11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참가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가 탄핵 각하를 요구하는 모습.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주말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10만 명 규모의 집회가 열린다. 인파 탓에 교통 체증과 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찰력을 총동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격화되는 집회 관리에 동원된 경찰도 급속도로 늘어난 가운데 관련 초과근무수당 지출이 지난해보다 최소 50억 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15일 서울 도심서 10만 명 집회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비상행동)은 오후 4시~7시 반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5만 명 규모 집회를 신고했다. 퇴진비상행동 측은 신고 인원보다 훨씬 많은 100만 명을 결집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탄핵 반대 측인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5만 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국회 인근 여의대로 편도 전 차로에서 3000명 규모 집회를 연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는 자유통일당 주도 집회에 7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라고 외쳤다. 탄핵을 촉구하는 퇴진비상행동도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헌재 인근 경비 태세를 강화했다. 이날 오전엔 헌재 정문 앞에 방호벽을 추가로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기존 설치 구간을 포함해 지금까지 방호벽이 설치된 곳은 헌재 정문~안국역 방향 약 130m 구간이다. 헌재 뒤편 담장 일부에는 12일부터 월담 방지용 원형 철조망이 설치됐다.
● 尹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 발령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이는 전체 경찰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을 100% 대기 상태로 두는 최고 경계 단계다. 국회, 법원, 언론사 등 주요 시설에도 경찰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시설 파괴, 경찰관 폭행 등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선고 당일 투입되는 전국 경찰 기동대 337개 소속 대원 2만여 명은 신체보호복, 이격용 분사기 등 집회 대응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도심권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도 설정하기로 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늘어난 집회에 동원된 경찰들의 초과근무수당은 지난해 12월, 올 1월 등 총 152억여 원이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12월, 1월치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의 경비과와 정보과 미치 서울청 기동대의 초과근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당 기간 초과근무수당 집행액은 전년 동기(101억 원)의 약 1.5배였다. 근무시간의 경우 이들은 올해 전년 동기보다 약 35만 시간이 더 늘어난 99만 시간을 일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는 “(경찰) 인력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며 “선고 당일엔 이미 과로한 서울청 기동대원들이 아니라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기동대원들을 앞세우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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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17:11:17
국민의 함성이 법이라는, 소위 광장민주주의는 절대로 건강한 민주주의의 형태가 될수 없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인생에 정말 몇번 보지못할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라 본다. 탄핵무효를 부르짖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런 청년들을 비롯한 애국 시민의 깨어남이 있기나 했겠는가? 고 이승만 대통령 말마따나 불의를 보고 일어나지 않는 백성은 죽은 백성, 한번 일어난 이 민주주의의 물결, 끝까지 밀어 저 왼악하고 궤계에 능한 종북 주사파 패거리들을 끝내 참하지 못하면 2025년은 결국 부끄럽고 아쉽기 그지없는 실패로 기록된다.
2025-03-14 20:51:26
애국 탄핵 반대 국민들은 전국에서 1000만명이 모일 것이다! 탄핵? 나라가 뒤집어 질 것이다 갑호 비상 할애비도 못말린다 각오해야 할 것이다
기각이 돼지 않는 댜 면.........갑호 할애비가 와도.......소용 없을 걸.........이제는 많은 국민이 화가 나있어요.......누가 책임 질 것이며........누가 수습 할 것이냐?
2025-03-14 21:06:07
리승만 부정브패 반민주 시민 학살, 유신 박통 저격 종말, 전노살인독재 사형선고, 윤가 계엄독재기도 모두 종말을 맞고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된다.
2025-03-14 20:58:05
현시점에서 독재자는 국회해산권도 없이 오직 대통령만이 할 수 계엄령을 했다고 있는 감옥에 가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입법독재자이다. 불의한 독재자 전두환에서 맞선 것 처럼 불의한 입법독재자에게 맞서다 감옥 가는 정상적이고 선량한 국민은 518 유공자 처럼 반드시 국가유공자가 되고 독재자에게 아부한 언론방송과 시녀 노릇을 하는 법조계의 독재자편 무리들은 역사의 심판대에 설 것이다. 아직도 누가 독재자인지 선악 구별 못한다면 전두환 때 누가 감옥에 갔고 지금 좌파 독재에서 누가 감옥에 가는지 보면 판단 될꺼다.
2025-03-14 20:52:12
말많은 동아일보 기사 보니깐 문제가 많긴 많네. 언론 본연의 자세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권력의 앞잡이가 되려면 폐간 하세요.
2025-03-14 20:51:26
애국 탄핵 반대 국민들은 전국에서 1000만명이 모일 것이다! 탄핵? 나라가 뒤집어 질 것이다
갑호 비상 할애비도 못말린다
각오해야 할 것이다
2025-03-14 20:50:09
100만? ㅋㅋㅋ 좌익들이 반미한다면서 미국은 뻔질나게 드락거리는데 탄핵 시위 나왔다가는 미국 못갈텐데... 100? 1천면이나 나오면 많이 나올 것이다
찢명은 이미 벌써 숨어 버렸는데 뭔 100만 돈준다고 해도 안나오더만...
2025-03-14 20:39:29
경찰 13만명도 안될듯. 헌법재판관은 판단하지 말고 각하로 정치권으로 넘겨야 할듯. 탄핵반대든 기각이든 이념에 자기생각 넣어서 판단 했다간 헌법재판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지 못할듯. 수백만의 시민이 봉기하면 대한민국은 사라진다. 공권력의 도전이고 뭐고 서로 싸우다 죽을것 같다. 끔찍하다. 반대 국민을 모두 죽이지 않고서야 끝나지 않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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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17:11:17
국민의 함성이 법이라는, 소위 광장민주주의는 절대로 건강한 민주주의의 형태가 될수 없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인생에 정말 몇번 보지못할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라 본다. 탄핵무효를 부르짖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런 청년들을 비롯한 애국 시민의 깨어남이 있기나 했겠는가? 고 이승만 대통령 말마따나 불의를 보고 일어나지 않는 백성은 죽은 백성, 한번 일어난 이 민주주의의 물결, 끝까지 밀어 저 왼악하고 궤계에 능한 종북 주사파 패거리들을 끝내 참하지 못하면 2025년은 결국 부끄럽고 아쉽기 그지없는 실패로 기록된다.
2025-03-14 20:51:26
애국 탄핵 반대 국민들은 전국에서 1000만명이 모일 것이다! 탄핵? 나라가 뒤집어 질 것이다 갑호 비상 할애비도 못말린다 각오해야 할 것이다
2025-03-14 19:04:13
기자 개 싸 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