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에도 우아한 몸매…패션 거장, 비결 ‘하루 6끼’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8일 09시 00분


캐롤리나 헤레라, 건강하게 나이 드는 루틴 공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패션 디자이너 케롤리나 헤레라(86)가 세월을 거스르는 우아한 몸매의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미국 국적을 가진 캐롤리나 헤레라의 하루 식단을 소개했다. 그녀는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자주 먹는 습관’을 꼽았다.

| 하루 6끼 소식(小食)… “배고픈 채로 잠들지 않는다”

헤레라는 하루 세 끼가 아닌, 여섯 끼를 먹는다는 독특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

그는 “오히려 자주 먹는 습관이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 비결”이라며 “배고픈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 오전 간식, 점심, 오후 간식, 저녁, 야식을 챙겨 먹는다고 했다.

| 고급스러운 아침… 트러플 달걀과 신선한 요거트

그의 하루는 고급스러운 아침 식사로 시작된다. 트러플(송로버섯)을 곁들인 달걀이 그녀가 즐겨 먹는 대표적인 메뉴다. 기분에 따라 신선한 딸기, 블루베리 등을 올린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기도 하며,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그래놀라나 아몬드를 곁들이는 경우도 많다.

| 간식도 가볍고 건강하게… 아몬드 한 줌과 신선한 과일

그의 오전 간식은 아몬드 한 줌이다. 때에 따라 사과, 딸기, 파인애플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로 대체하기도 한다.

| 하이라이트는 점심! 영양 균형 잡힌 샐러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사는 점심이다.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와 함께 구운 닭고기나 연어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를 곁들인 샐러드를 즐긴다. 드레싱으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나 발사믹 식초를 추천하며,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저녁 간식과 식사… 가볍지만 영양 가득한 선택

오후 간식으로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스무디를 마신다. 그가 즐겨 마시는 스무디에는 시금치, 파인애플, 오이, 생강이 들어가며, 가볍지만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저녁 식사는 담백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다. 그는 구운 연어, 아스파라거스, 퀴노아를 기본으로 하며, 때때로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곁들여 먹는 것을 선호한다.

| 마무리는 허브차… “배고프면 견과류 한 줌”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허브차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허기가 느껴질 경우에는 견과류 한 줌을 먹어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허기를 달랜다고 밝혔다.

캐롤리나 헤레라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하루 식단은 단순한 절제가 아니라, 건강과 품격을 동시에 유지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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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5-03-08 10:02:17

    1. 조금씩 여러번 나눠먹기가 몸에 맞다는 것은, 애초에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라는 뜻임. 소화력 약한 사람은 그렇게 해야 탈이 안나니까. 같은 량을 두세끼에 몰아먹으면 금새 소화불량에 시달림. 반대로 말하면 소화기능 건강한 사람은 하루 한두끼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말. 2. 음식 종류는 결국, 탄수화물 안먹고, 단백질과 야채 오일 등 나머지 영양소 골고루 챙겨먹는다는 의미임. 누구나 이렇게 하면 살빠짐. 주사든 약이든 다이어트 보조제는 식욕 조절을 위한 것이니,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되고, 결국은 식단에 적응하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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