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과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간접적인’ 회담을 마친 뒤 이란 정부는 회담의 분위기가 ‘건설적’이었다고 밝혔고 다시 19일에 회담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이란 외무부가 발표했다. 이란의 사이예드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과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두시간 반에 걸친 회담에서 주로 이란 핵문제와 제재 해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밝혔다. 양측은 다음 주에 협상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뒤 회담 장소를 떠나면서 오만 외무장관과 함께 두 나라 대표가 몇 분 동안 다시 대화를 나눴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란의 아락치 외무장관은 무스카트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1차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었다. 조용하면서도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적절한 언어의 사용은 전혀 없었고 두 나라가 모두 이번 회담을 더 진척시키기 원하며 평등한 위치에서 서로 이익에 부합되는 합의를 이끌어 낼 때까지 대화를 계속하기 원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