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이나 스펙만 보는 취업 면접은 끝난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일부 기업에서는 면접을 마친 구직자들이 ‘커피잔’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지켜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해 거쳐야 하는 또 다른 관문이 생겼다고 하며 ‘커피잔 테스트’에 대해 언급했다.커피잔 테스트는 채용 담당자가 면접자를 주방으로 불러 커피를 마시는데, 그 컵을 면접장까지 가져가게 한다. 담당자가 보는 것은 면접이 마친 뒤 면접자가 이 커피 컵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만약 면접자가 커피 컵을 주방으로 다시 가져간다면, 면접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반대로 면접자가 커피 컵을 그냥 두고 간다면, 직무에 필요한 기술 등을 갖췄다고 해도 뽑히지 않을 확률이 높다.커피잔 테스트를 고안해 낸 기업 마케팅 업체 더 벤처스 대표 이네스는 “직무 능력은 개발할 수 있고, 지식과 경험은 얻을 수 있지만 ‘태도’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사용한 커피잔을 주방에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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