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금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아사히신문은 15일 “가해 남성이 약 250만엔(약 2450만원)을 갚지 않은 여성에게 좌절감을 느꼈다는 진술을 경찰에 했다”고 보도했다.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다카노 겐이치(42). 다카노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신주쿠 다카다노바바 거리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사토 아이리(22)라는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 사토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20여분 만에 사망했다.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이들은 약 6500여명으로, 사토의 피살 현장을 고스란히 목격해야 했다.다카노는 처음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노는 사토가 자신에게 진 빚을 갚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생중계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을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수사관들에게 진술했다. 지난해 1월에는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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