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수사당국이 사망 원인을 발표했다.7일(현지시간) 미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해크먼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부인인 벳시 아라카와의 사인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으로 나타났다.당국은 아라카와가 지난달 사망한 뒤 일주일가량 지나 해크먼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인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앓다가 숨졌고, 알츠하이머를 앓는 해크먼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일주일가량 지난 뒤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배설물을 통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앞서 지난달 26일 해크먼과 그의 아내 아라카와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에는 모두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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