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연휴(3월 1∼3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내린 많은 눈으로 사고가 이어졌다. 연휴가 끝난 4일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3일 오전 9시 기준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 10∼30cm, 경기 동부·충북·경북 북부엔 5∼20cm의 눈이 쌓였다. 최대 적설량은 강원 고성군 향로봉 50cm, 인제군 미시령 44.1cm, 홍천군 구룡령 31.3cm 등이었다. 전국 곳곳에 폭설과 강풍 피해 등이 이어졌다. 폭설로 3일 오전 6시 6분경 강원 양구군 동면에서는 트랙터가 눈길에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 영주와 안동, 봉화에서는 눈 무게로 나무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1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6시 반경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타이어 제조업체 지붕 위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3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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