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현대제철, 美에 제철소 건설 추진… 트럼프 관세 압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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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8 03:06 조회1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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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 완성차 제조를 위해 미국 내 제철소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각종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7일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위해 미국의 여러 주(州) 정부와 투자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쇳물 생산은 기존의 고로가 아닌 전기로 방식이 유력하다. 투자 규모는 많게는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이 이 같은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수입품에 대해 10∼20% 수준의 관세 부과 등을 예고하며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미국 내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쇳물이 한국이 아닌 미국 내에서 생산되면 이 같은 관세 부과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70만8293대를 팔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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