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회문제를 무대에 올려야 다음 사회로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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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8 03:06 조회1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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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예술가가 아닌 시민 예술가의 숫자가 사회의 수준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요. 주인공으로 사는 사람, 주위 문제를 무대에 올리는 사람이 많아야 ‘다음 사회’로 나아갈 수 있죠.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제 연극의 목표입니다.” 지난해 연기 경력이 없는 어린이 비전문배우 10명이 출연한 연극 ‘이상한 어린이 연극―오감도’로 제6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받은 연극제작집단 ‘공놀이클럽’의 연출가 겸 극작가 강훈구(34). 당시 이 연극은 “아동극에 대한 편견을 깨부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뿐 아니다. 강 연출가는 기존 연극계 관습과 형식에서 탈피한 작품들로 지난해 동아연극상과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등 굵직한 연극상들을 휩쓸었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만난 그는 “기쁘고 무섭다. 연출가보다 출연진, 창작진이 더 돋보인 작품이라 주신 상 같다”며 밝게 웃었다.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신작 ‘클뤼타임네스트라’ 역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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