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술값 내놔’ 어머니에 욕하는 아버지, 둔기로 숨지게 한 30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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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7 15:41 조회1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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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을 달라고 어머니에게 욕설한 아버지를 둔기로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권성수)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모 씨(34·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이 씨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2017년, 2021년에 아들을 폭행, 협박해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씨는 범행 5일 뒤인 지난해 10월 31일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 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해 12월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이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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