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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불안 틈타 英중앙은행 거꾸러뜨린 ‘헤지펀드 전설’ 조지 소로스[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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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6 23:15 조회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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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3497.1.jpg돈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돈도 사고파는 상품이다. 그런데 이 돈이라는 상품의 가격, 즉 원화로 달러를 사는 가격인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뒤 치솟던 달러 값이,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더욱 급등해 지난해 1달러당 1472원으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기억이 스멀스멀 소환된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695원을 찍었던 1997년 이후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다.환율이 오르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원화를 더 주고 달러를 사야 하니 해외여행이 힘들어지고, 원자재와 수입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오른다. 개인이 살기 팍팍해지고 회사의 비용 부담도 증가한다. 정부가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자칫 외환보유액을 투기세력의 밥상으로 내놓는 꼴이 될 수도 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외환 투기를 이야기할 때 조지 소로스(95)를 빼놓을 수 없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로스는 나치를 겪고 영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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