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전남도청 복원현장 불, ‘5·18 항전지’ 소실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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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6 03:10 조회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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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5·18 사적지가 소실될 뻔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41분경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경찰국 본관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철골 구조물의 산소 절단 작업을 하다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공사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불이 확산하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천장부 단열재가 타고 건물 내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33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경찰국 본관 3층에 대한 복원 공사를 중단하고, 외부 업체를 통해 안전 진단을 추진한 뒤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불이 난 옛 전남도청 경찰국은 5·18 당시 시민군이 최후의 항쟁을 벌여 14명이 사망한 역사적 공간이다. 특히 본관 3층 중앙 계단실은 고등학생 시민군인 문재학·안종필 군이 숨진 채 발견된 곳으로, 문재학 열사는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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