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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일의 목표에 집중하기… ‘부스러기’엔 신경 끄기[2030세상/박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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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5 23:18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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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94503.1.jpg큰맘 먹고 집에 쓸 나무 가구를 맞추기로 했다. 일부러 서로 겹치는 지인이 없는 젊은 신인을 찾았다. 전자는 소개해준 사람이 사이에 껴 무안할 일이 없게 하고 싶어서, 후자는 그의 젊음에 내 불확실성을 거는 동시에 나의 발주가 그에게 기회가 됐으면 해서였다. 그 결과 찾아낸 젊은 가구 제작자는 내가 2024년 만난 보물 같은 인연이었다. 일도 잘하고 말도 잘 통해 개인적으로도 가까워졌다.일 이야기를 계속 하느라 작업실에도 자주 갔다. 가구 작업실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그의 깔끔한 작업실 한편엔 가구를 만들다 남은 나무 부스러기들이 있었다. 부스러기라 해도 상급 목재를 깔끔하게 잘라낸 조각들이니 그 자체로 조각품이나 장식품처럼 보였다. 그것들을 한참 만지작거리다 깨달았다. 부스러기에 너무 깊이 빠지면 안 된다는 걸. 뭔가를 만들 때는 반드시 부스러기들이 나오는데, 거기에 너무 깊은 의미를 부여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걸. 나의 직업에도 부스러기가 있다. 정보를 만들기 위해 기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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