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정 붙일 도시여야 떠나지 않는다 [내가 만난 명문장/김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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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5 23:18 조회1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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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도시의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에드워드 글레이저 ‘도시의 승리’ 중저출산 고령화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적 난제다. 복지 문제부터 성장의 정체까지 어디 하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특히 지방소멸은 저출산이 초래하는 가장 심각한 위기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제2의 도시 부산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평균소득이 가장 높다고 하는 울산까지, 비(非)수도권 중 지방소멸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도시를 찾아보기 어렵다.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들은 나름대로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혁신도시를 만들어 인구의 이주를 막으려 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벚꽃 피는 순으로 폐교된다’는 섬뜩한 상황을 피하고자 한국어에 서투른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는 지방대도 적지 않다.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의 흐름을 바꾸는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시의 힘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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