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일만 하다 떠난 형, 허망해”…목동깨비시장 돌진, 과일가게 유족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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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5 10:59 조회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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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치매를 앓던 70대 운전자 김 모 씨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한 A 씨의 유족으로 추정되는 이가 남긴 글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깨비시장 돌진 사고와 관련한 게시물에 댓글 하나가 달렸다.사고로 사망한 피해자가 자기 형이라고 밝힌 이는 “깨비시장 과일 가게에서 10년간 열심히 일한 저희 친형이다.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떠나버렸다. 너무 허망하고 원통하다”라고 털어놨다.이어 “너무 슬프고 우리 형 불쌍하다. 하루에 14시간씩 일하고 와서 자잘한 안주에 소주 1병 먹고 바로 잠들고 일어나서 또 일 나가고 이게 일상인 열심히 산 우리 형”이라고 회상했다.그는 “형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형 방을 보니까 너무 보고 싶다. 사망 선고 내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다친 얼굴 봤는데 정말 너무 속상하다. 너무 다쳤다 정말”이라며 슬퍼했다.그러면서 “발인 날까지 가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마저도 연락이나 조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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