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참사가 들춘 항공교통후진국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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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5 10:22 조회1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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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악의 여객기 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배경 중 하나는 국제공항에 걸맞지 않았던 항공기 운항 시설이 꼽힌다.전남무안공항은 무수한 위험 징후에도 조류 퇴치 설비에 대한 투자는 미미했다. 참사를 키운 화근으로 꼽히는 콘크리트 둔덕은 손쉽지만 국제 표준과는 거리가 먼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보강됐다.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조종사·관제사 간 음성교신 기록 등으로 미뤄 참사 당일 사고 여객기는 조류 충돌로 인한 오른쪽 엔진부터 불능 상태에 빠지며 첫 착륙에 실패했다.이후 다시 떠올라 재착륙을 시도하려 했으나 기체 엔진, 기체 착륙 장치(랜딩기어), 착륙 시 감속장치 등이 총체적인 조작 불능 상태에 빠지며 이번 사고로 이어졌다.기체에 처음 문제가 생긴 요인으로 꼽히는 ‘조류 충돌’은 예견된 위험이었다.무안국제공항은 철새가 집단서식하는 간척지 주변에 지어져 조류 충돌 위험이 적지 않았다. 공항과 맞닿은 창포호는 간척지 개간으로 조성된 저수지로, 멸종위기 1급 황새와 가창오리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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