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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공수처 철수, 이겼다” “당장 尹 체포를” 분열의 상징된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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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4 03:04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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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87028.4.jpg“공수처가 철수했다! 우리가 이겼다!” “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나섰다가 실패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두 시위대의 표정은 엇갈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공수처가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이 자리에 뼈를 묻는다.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외쳤다. 반면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촉구한 반대편 시위대는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한남동이 대한민국의 분열을 상징하는 장소가 돼 버렸다”며 고개를 저었다.● 새벽부터 집결한 尹 지지자들 전날 밤부터 ‘공수처가 3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3일 이른 새벽부터 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한남동에 집결했다. 오전 7시경엔 ‘부정선거 검증하라’ ‘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춰라)’ 등의 피켓을 든 대통령 지지자 600여 명이 모였다.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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