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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오래” 녹취 확보… ‘지워라: 통화기록’ 메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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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4 03:04 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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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87122.4.jpg검찰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3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계엄 당일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이 “대통령님이 문을 부숴서라도 끄집어내 오래”, “유리창이라도 깨”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관련 물증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박 참모총장과 곽 사령관을 위법한 포고령을 근거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재판에 넘기면서 당시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A 지휘관은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을 앞둔 4일 0시 30분경부터 “담 넘어서 국회 본관으로 들어가. 본관으로 들어가서 의원들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얘들이 문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숴서라도 다 끄집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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