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카드 게임-모델 워킹… 백화점, 이색 강좌로 ‘욜드족’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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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4 03:04 조회1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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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문화센터 강의실. 트럼프 카드를 손에 쥔 머리가 희끗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있었다. 이들은 “몇 트릭을 가져올 수 있을지 예측하셨나요?” “이제 비딩하시면 됩니다” 등 복잡한 용어가 섞인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 사교 활동을 위한 수단으로 대중화돼 있는 브리지(Bridge) 게임 강좌 현장이다. 규칙이 복잡하고 전략이 다양해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도 즐겨 하는 두뇌 스포츠 게임이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11곳에서 평균 20명 내외로 하는 브리지 게임 강좌 수강생은 95% 이상이 50, 60대였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8개에서 올해 52개로 강좌 수가 늘어났다. 브리지 게임 강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된다. 이날 브리지 게임을 배우던 오정희 씨(62)는 “내년 여름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배 위에서 여가 시간이 많아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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