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다음날,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방향으로 무지개가 목격됐다.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안공항쪽 하늘에 무지개 길이 열렸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올린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경 전남 나주에서 완도로 향하던 길에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하늘로 뻗은 무지개가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다가 문득 무안공항 방향인 것을 인지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촬영 이유를 밝혔다.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하늘로 가고 계신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예쁜 무지개인데 동영상에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A 씨가 올린 영상에는 무안공항 쪽 하늘에 수직으로 펼쳐진 선명한 무지개가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는 것 같다”, “희생자분들이 무지개 따라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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