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지갑 잃어버려서 돈 좀”…휴가 나온 군인 ‘뒤통수’ 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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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3 10:46 조회1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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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인을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군인인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에 따르면, A씨는 휴가 복귀 날이었던 전날 오후 7시께 부산에서 출발해 수원역에 내렸다. 그런데 이때 30대 남성이 A씨를 붙잡더니 “군인한테 죄송한데 제가 휴대전화와 지갑을 잃어버려서 집에 못 가고 있다. 집이 제주도라 비행깃값만 빌려주시면 제가 집 가는 대로 바로 연락드리고 송금하겠다”며 도움을 청했다.A씨는 고등학생 시절 교통비가 없을 때마다 빌려준 어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낯선 이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그는 남성에게 “15만원이면 되겠냐”고 물었고, 이에 남성은 “턱도 없다”며 “비행깃값이면 30만원은 든다”고 답했다.이에 A씨는 계좌번호, 연락처와 함께 수중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남성에게 건넸다. 이는 부모님이 휴가 나온 아들의 손에 쥐여준 돈과 교통비였다.A씨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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