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드라마 찍으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못질한 KBS…“시민의식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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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3 10:46 조회1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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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제작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에서 촬영을 하다 소품 설치를 위해 문화재를 훼손해 논란이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3일 자신의 SNS에 “KBS 드라마 제작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에서 소품 설치를 위해 건축물 기둥에 못을 박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했던 한 건축가가 문제를 제기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문화재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8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릉의 봉분을 훼손한 사건, 2년 전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벌인 사건 등 어이없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젠 단순 처벌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문화재의 중요성에 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등학교 때부터 문화재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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