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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테라·루나’ 권도형, 美법원서 무죄 주장…자금세탁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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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3 05:52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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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81115.1.jpg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이자 최근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33)씨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2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권씨 측 변호인단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상품, 증권 및 전신 사기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권씨는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 외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권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테라폼랩스에 400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전 세계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공소장에는 “권씨가 구축한 금융 세계는 테라폼 사업에 대해 투자자, 사용자, 비즈니스 파트너, 정부 규제 기관을 오도하는 데 사용된 거짓말과 조작 및 기만적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적시됐다.또 “테라폼 핵심 제품은 권씨가 홍보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제대로 작동하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인 것처럼 조작했다”는 내용도 담겼다.검찰은 기존 8개 혐의에 더해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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