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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1000종목 보유…주식 답례품으로 먹고 사는 日 ‘공짜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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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3 04:21 조회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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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81098.1.jpg ‘공짜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한 70대 남성이 검소한 생활로 화제다.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직 프로 장기기사 키리타니 히로토(75)는 ‘주주우대’ 쿠폰으로만 생활하는 기인으로 유명하다. 주주우대란 상장사가 주주들에게 배당금 외에도 답례차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 혜택을 지급하는 일본의 증시 제도다. 키리타니는 주주우대 주식 총 1000종목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1억 엔(약 9억3326만원)이 넘는 순자산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는 상장사가 보내주는 음식을 먹고, 상장사가 보내주는 쿠폰으로 옷을 사 입고, 상장사가 보내주는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키리타니가 처음부터 주식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억 엔어치의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급락해 2억 엔(약 18억6652만원)을 잃었다. 다시는 돈을 낭비하지 않기로 결심한 그는 주주우대를 즐기며 살기로 마음을 바꿨다.키리타니는 주주우대 쿠폰으로 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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