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울고 싶을 때 떠올릴 말 있나요?…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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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11:16 조회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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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 사회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말을 더듬는 소년은 학교 가는 게 두렵다. 발표를 해야 하는 날에는 더더욱. 가장 좋아하는 곳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입이 꼼짝도 안 한다. 소년을 데리러 온 아빠는 강가로 이끈다. 소년은 키득거리던 아이들이 떠올라 눈물이 날 것 같다. 아빠는 강물이 흘러가는 걸 가리키며 얘기한다.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물거품이 일고 소용돌이치며 굽이치다가 부딪치는 강물이 보인다. 강물도 매끄럽게 흐르지 않는다. 소년이 말을 더듬는 것처럼. 소년은 학교 발표 때 그 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캐나다 유명 시인 조던 스콧(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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