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정치권 극한 대립으로 화 자초… 그러고도 여전히 치킨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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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03:04 조회1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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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을 위태롭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원광사에서 만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쟁으로 군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육해공군 군법사와 군 사찰 380여 곳의 포교 및 수행 활동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2004년 해군 군종 법사(대위)로 전역한 그는 지난해 11월 군종특별교구장에 취임했다. 법원 스님은 “군 인사도 중단되면서 안보를 책임지는 주요 보직들이 공석인 상태”라며 “이럴 때 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직무 정지되면서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제2작전사령관은 김봉수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이 직무대리를 맡는 등 연쇄 공석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군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워낙 군이 위축돼 있어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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