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트럭이 군중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30명에 달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돌진 사고를 낸 뒤 총기를 난사했다는 목격자 증언 또한 잇따라 테러 가능성도 점쳐진다.CNN, CBS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오전 3시 15분경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 지역의 번화가 버번 가 일대에서 한 차량이 돌진해 군중을 들이받았다. 당시 현장에는 새해 전야를 즐기기 위해 나온 인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이날 오후 예정됐던 연례 대학 미식축구 경기 ‘슈가볼’을 관람하기 위한 팬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지아대와 노터데임대는 미국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슈가볼 개최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매년 2월 ‘마디그라(Mardi Gras)’를 포함해 연중 내내 여러 축제가 열린다. 목격자 케빈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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