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몬테네그로 “테라사태 권도형, 美로 신병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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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1 01:54 조회1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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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정부가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4)를 31일 미국으로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청은 이날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지휘하에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 국경 검문소에서 권 씨를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몬테네그로 경찰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권 씨는 미국에서 증권 매매 등과 관련된 사기 공모와 상품 판매 계약과 관련된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향후 형사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권 씨는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기소 수배됐고,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지난해 3월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 그간 한국과 미국은 권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여 왔고, 권 씨는 금융 범죄에 대한 형량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관대한 한국행을 희망해 왔다.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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