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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2차대전 패전 80년’, 가미카제 특공대 전시회 연 반성없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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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31 23:27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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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63480.5.jpg《지난해 12월 12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 가사마(笠間)시.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120km가량 떨어진 인구 7만여 명의 한적한 도시다. 도쿄에서 차로 1시간 반 걸리는 이곳에는 ‘이바라키현립 마음 치료 센터’라는 대형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 있다. 병원이 자리한 넓은 용지 한쪽에는 하얀색 낡은 2층 건물이 있다. 쓰쿠바 해군 항공대 사령부 청사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 공격을 감행한 가미카제 특공대가 있던 곳이다. 지금은 가사마시가 운영하는 쓰쿠바 해군 항공대 기념관으로 바뀌었다. 전시회 등 문화 행사가 열리고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된다. 이곳 병원 용지 전체가 과거 가미카제 특공대 자리다.》● “자살 공격 명한 인물에 주목” 기자가 찾은 날에는 특공대 공격이 시작된 지 80주년을 맞아 ‘오카무라 모토하루(岡村基春) 유품전’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었다. 2차대전 패전 80주년인 올해 3월 30일까지 열린다. 오카무라 모토하루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하지만 가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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