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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새해 앞두고 보신각 찾은 시민들 “내년엔 시국 안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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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31 22:14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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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65825.1.jpg“내년에는 불안정한 시국이 끝나고 경기 상황이 안정됐으면 좋겠어요”2024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앞두고도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보신각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 차분히 새해맞이 행사를 기다렸다. 이들은 올해를 돌아보며 2025년이 보다 안정된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연인과 보신각을 찾은 윤호성(27)씨는 “시국도 시국이고, 참사가 있다보니 마음이 안타깝다. 올해 나쁜 기운을 훌훌 털어내고 2025년에는 좋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경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함께 마포에서 온 장은정(29)씨도 “헌법재판관 임명이 덜 됐는데 연말에 시국이 불안정하니까 얼른 정치적으로든 다른 방면이든 경기 상황이 안정화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영하의 추위에 마스크, 귀마개로 꽁꽁 싸맨 80대 A씨는 “젊은이들이 으쌰으쌰해 내년 경기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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