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여객기 참사’ 노부부 집에 홀로 남은 강아지…“가자 해도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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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31 14:47 조회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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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80대 노부부 집에 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뒷모습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탑승객 중 최연장자인 A 씨(80) 일가족 9명은 여행을 갔다 오는 길에 비극을 당했다.사고 여객기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소 여행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객한 전세기였다. 태국과 방콕을 다녀오는 3박 5일 패키지 상품으로, A 씨 가족은 팔순 잔치 기념 해당 상품을 선택했다. A 씨 가족 이외에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전남 영광의 한 시골 마을의 A 씨 집에는 강아지 한 마리 만 덩그러니 남아 집을 지키고 있다. TV조선 보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애처롭게 도로만 바라보고 있었다. 마을 주민은 “묶어놓지 않아도 집을 떠나지 않는다”며 “우리 집에 가자고 하면 자기 집까지만 가다가 말아버린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 시도 중 기체가 활주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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