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시리아 실권자, 이란과 거리 두며 “트럼프, 제재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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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31 03:07 조회1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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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리아 내전에서 승리한 반군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 샴(HTS)’ 수장 아흐메드 알 샤라(사진)가 “새 지도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르려면 최장 4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최대한 빨리 해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샤라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선거를 치르기에 앞서 새 헌법을 제정해야 하고 유권자 파악을 위해 인구조사를 해야 한다”며 “새 헌법 제정까지는 3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몰아내고 집권한 과도정부가 선거 일정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샤라는 내년 3월을 과도정부의 통치 기한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민대화회의’를 활성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회의체는 여러 정파가 모인 연석회의로, 과도 의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종교·다민족 국가인) 시리아의 모든 대표자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법 제정과 정부 구성 등을 맡고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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