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경동맥 협착증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경동맥 협착증이란 경동맥의 혈관 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근육 세포가 늘어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상태를 말한다.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좌우 경동맥을 거쳐 각각 좌뇌와 우뇌로 흐른다. 또 척추동맥은 소뇌와 뇌간 등 뒤쪽에 있는 뇌에 혈액을 공급한다.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하다.경동맥 협착증의 원인으로는 주로 ▲죽상 동맥경화 ▲고혈압 ▲이상 지지혈증 ▲당뇨병 ▲흡연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이는 낡은 파이프에 이물질이 끼면 물이 잘 흐르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고상배 교수는 동아닷컴에 “뇌로가는 혈류가 심하게 감소하면 혈류 저하에 의한 허혈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혈류가 느려질 정도로 좁아지지 않더라도, 동맥경화판에서 혈전이 떨어져 뇌동맥을 막게 되면 색전에 의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교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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