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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성적 1등은 고급 반찬”…먹는 걸로 차별한 中 학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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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7 04:43 조회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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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34664.1.jpg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식사 구역을 따로 만들어 고급 도시락을 제공한 중학교가 결국 제도를 폐지하고 사과했다.25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청페이 중학교가 급식실에 ‘학업 우수생 식사 구역’을 따로 만들어 뭇매를 맞았으며, 논란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사과문과 함께 제도를 폐지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해당 중학교는 월별 시험에서 전체 성적 1등, 한 과목 1등, 학급에서 가장 발전된 성적을 보인 학생 등을 추려내 한 달에 한 번, 몇 명에게만 고급 도시락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급식실이라는 한 공간에서 학생들을 차별한다는 점에 누리꾼들은 “학교에서부터 차별을 배우면 어떡하냐” “어떤 목적으로든 급을 나누는 건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행위”라며 분노했고, 지난 17일 학교 측은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학교 측은 “나쁜 영향을 가져온 사려 깊지 못한 결정”이었음을 인정하며 “모든 학생의 복지를 공평하게 신경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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