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설]5명 중 1명이 노인… 준비 없이 초고령사회 진입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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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5 23:36 조회1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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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로 한국은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이날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 5122만1286명의 20%를 넘어섰다. 2017년 8월 노인 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들어선 지 7년 4개월 만이다. 당초 내년이 초고령사회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유럽 국가들은 수십 년, 고령화가 심각했던 일본조차 10년 걸렸지만 한국은 단 7년 만에 문턱을 넘어섰다. 1600만 명 베이비붐 세대가 차례로 노인이 되면서 앞으로도 더 빨리 늙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도 인구 고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준비 없이 맞이한 초고령사회의 부작용은 크다. 경제의 허리인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줄면서 노동생산성이 악화하고 소비가 위축돼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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