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358일의 연말정산 [소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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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4 16:33 조회1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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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다고 1년이 벌써 끝났지”라는 생각을 올해는 안 하려고 했는데, 기어코 하고 말았다.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은 무엇이든 중간은 대개 잊고 처음과 끝만 선명하게 기억한다고들 한다. 경험상 나는 처음조차 잊고 끝만 기억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올해처럼 끝이 충격적인 해에는 그 강렬한 인상이 한 해의 기억을 전부 덮어버리고 만다.집단적 충격의 경험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헤쳐나가는 일이 물론 중요하지만, 당신의 한 해에는 분명 이밖에도 의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업무용 다이어리를 펼치고 휴대폰 사진첩을 열어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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