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나도 누군가 위해”…‘삼남매’ 엄마 아낌없이 주고 떠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16:06 조회18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한 4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과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일 뇌사 상태였던 故 박혜은(43)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폐장(다장기 이식), 간장, 신장(좌)을 3명에게 기증하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을 돕고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25일 새벽 2시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생명나눔을 하고 떠난 자랑스러운 2남 1녀의 엄마로 고인이 기억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부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활발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친근한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눠주곤 했고, 최근에는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만든 빵을 나눠 주는 것을 좋아했다.고인은 국가유공자
[더보기]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