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KLPGA 10년 개근 최은우 “홍란 언니 17시즌 연속 시드 기록도 깨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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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15:06 조회1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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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베테랑 최은우(29)는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최은우는 2015년 KLGPA 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정확히 10년을 뛰었다. 대상을 타거나 다승을 거두는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매년 새 얼굴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KLPGA 투어에서 10년 연속 시드를 지켰다. 최은우는 지난달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꾸준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받았다. 2017년 신설된 뒤 이 상을 받은 선수는 올해까지 24명밖에 되지 않는다. 매년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개근상’으로 불리며 높이 평가받는다. 최은우는 “처음 KLPGA투어에 올라올 때까지만 해도 1995년생 동기들이 20여 명은 됐다. 그런데 한 명씩 사라지더니 지금까지 남은 선수는 서연정과 나 둘뿐”이라며 “시드를 유지하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다. 그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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