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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코로나 후 최악의 ‘소비쇼크’…신용카드 이용금액 -26%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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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2 07:52 조회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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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95922.1.jpg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이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명절 연휴, 기상 이변, 거리두기 조정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202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소세다.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우리 국민 경제 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면서 실제 비상계엄 현장이었던 서울 지역 내 소비가 주로 타격을 받은 상황으로 풀이된다.22일 통계청이 공개하는 속보성 데이터인 나우캐스트 지표를 보면, 이달 6일 기준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26.3%)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특히 서울 지역 카드 이용금액이 29.3% 급감해 지난해 7월 7일(-32.2%)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세를 보였다.작년 7월 초에는 남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민간 소비 위축이 불가피했던 점, 보통 12월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는 시즌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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