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北수재민, 120일간 평양 체류 후 귀향…김정은에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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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0 10:00 조회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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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대규모 수해로 인해 평양에 임시 체류했던 북한 수재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감사편지를 쓴 사실이 알려졌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수재민들이 자연의 재앙을 가시고 사회주의 선경 마을, 인민의 이상향으로 훌륭하게 전변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격정의 시각을 맞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지난 7월 말 북한 압록강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하자 김 총비서는 해당 지역 주민 약 1만 5000여 명을 평양에서 임시 체류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8월부터 120여일 간 평양에서 지내던 수재민들이 곧 귀향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문은 수재민들이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의 편지채택모임’을 진행한 사실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사정없이 들이닥친 큰물로 집과 가산을 잃고 생사가 경각에 달하였던 자기들을 구원해주신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을 편지에 담으며 “고향 땅을 다수확의 자랑넘치고 살기좋은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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