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단독]삼성전자 “비상경영 상황, 해외총괄 9명 전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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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8 03:03 조회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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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법인 총괄 9명을 전원 소집해 긴급 경영 전략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연말 글로벌 전략회의에 해외 총괄 전원을 모아 대면 회의를 연 것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달러당 1400원대에 고착화된 원-달러 환율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17∼19일 열리는 삼성 글로벌 전략회의 첫날인 17일 참석자들에 따르면 북미와 중남미, 중국, 동남아, 서남아,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9곳의 삼성전자 해외 총괄이 모두 회의 개최 하루 이틀 전에 귀국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A 부사장은 “원래 연말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지만, 트럼프 2기에서 예상되는 공격적인 관세정책에 더해 국내 정치 리스크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이번엔 안 되겠다. 다 들어와라’ 한 것”이라며 “주요 지역별로 환율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집중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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