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獨 숄츠 총리, 의회서 불신임… 내년 2월 조기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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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8 03:03 조회1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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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취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 연방의회에서 불신임됐다. 지난달 7일 숄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우파 자유민주당, 좌파 녹색당의 연정이 붕괴된 지 약 한 달 만에 총리 불신임안까지 통과되면서 독일 정계의 혼란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내년 9월로 예정됐던 총선 또한 같은 해 2월 23일 치러지게 됐다. 연방의회는 이날 총리 신임안을 재적 733명 중 찬성 207표, 반대 394표, 기권 116표로 부결시켰다. 제1야당인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 연정을 탈퇴한 자민당 등이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결과다. 연정에 남아 있는 녹색당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기권하면서 사실상 숄츠 총리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숄츠 총리는 연정 내내 정치 성향이 다른 자민당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자민당이 감세 등을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추진하자 이를 거부했다. 자민당 또한 ‘연정 탈퇴’로 응수해 집권 약 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숄츠 총리는 “조기 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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