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군복 벗고 양복 입은 시리아 반군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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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8 03:03 조회1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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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의 실권자인 수니파 반군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 샤라(사진)가 16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시리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줄곧 착용하던 군복이 아닌 양복도 갖춰 입었다. 자신은 단순한 반군 수장이 아닌 어엿한 국가 지도자이며 과도정부 또한 공식 정부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샤라는 이날 다마스쿠스 내각 청사에서 열린 회견에서 “시리아는 개인의 자유를 깊게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적인 시리아가 되겠다”고 밝혔다. 반대파를 화학무기 등으로 잔혹하게 탄압했던 뱌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서방의 제재를 풀어 달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제와 대외활동 정상화를 위해 제재를 해제해 달라”며 헌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개혁 시간표도 조만간 내놓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통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선거를 치르려면 “상당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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