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술 마시면 욕하던 父, 고독사“…쓰리잡 뛰는 딸, 죄책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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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7 18:32 조회1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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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벗어나려 쓰리잡을 뛰는 여성이 고독사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했다.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가난했다.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쓰리잡까지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이 다 저한테 의존하고 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엄마, 남동생 둘이 있다”라고 밝혔다.어린 시절 가정환경에 대해 사연자는 “고등학생 때까지 어려웠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그때 거의 파산 위기까지 가면서 옥탑방에 공짜로 살다시피 했다. 따뜻한 물도 안 나와서 냄비 물 끓여서 썼다”라고 밝혔다.이어 “20세 때 간호학과에 진학해서 끝나면 피자집에서 알바하고 돌아오면 24시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패턴으로 살았다. 졸업하자마자 바로 간호사 일을 했는데 그때 어머니, 아버지가 트러블이 생겨 이혼했다”라고 털어놨다.그는 “아버지는 술과 사람을 좋아했다. 술을 마시면 언어폭력이 좀 있었다. 동생과 엄마에게 해선 안 될 말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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