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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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7 14:25 조회1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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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학살과 식인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기 시대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7일 영국 옥스퍼드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고학 학술지 앤티쿼티(Antiquity)에는 옥스퍼드대 릭 슐팅 교수팀이 영국 남서부 초기 청동기 유적에서 발견된 뼛조각들을 분석한 결과가 게재됐다. 결과에 따르면 연구팀은 발견된 유골의 주인들이 한곳에 버려지기 전 살해됐고, 이후 해체돼 먹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가장 대규모의 사람 간 폭력 사례로, 도살과 식인의 흔적은 적을 비인간화(dehumanizing)하거나 타자화(othering) 하는 수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팀은 1970년대 영국 남서부 차터하우스 워런의 초기 청동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3000개가 넘는 사람 뼛조각을 분석했다. 깊이 15m 갱도에서 발견된 이 뼈들은 최소 37명의 것으로 추정됐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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