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서울은 3000원인데 부산은 2600원” 배달 노동자, 차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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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7 13:21 조회1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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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배달 노동자들이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의 하청 구조 문제와 지역 운임 차별을 규탄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지부)는 1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B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상진 부산지회 준비위원장은 “배민과 쿠팡 본사가 근무 지역, 보수, 업무량, 배정 방식, 페널티 등 모든 사항을 결정한다”며 “하청사는 아무런 권한 없이 본사의 지시에 따르는 노무 관리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배민과 쿠팡 하청사들이 무면허 라이더 채용, 사회보험료 횡령, 소득세법 위반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일삼는다”며 “불법 라이더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전체 운임이 삭감되고 부산 지역 라이더들의 생계가 더 어려워졌다”고 강조했다.지부에 따르면 배민과 쿠팡 본사는 업무 조건과 홍보, 배달 건수 기준 등만 정하고, 배민플러스와 쿠팡플러스 등의 하청사에 라이더들의 사회보험과 임금 지급 등의 문제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하청사는 본사에서 정한 배달 건수를 채우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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