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경찰 꿈꾸던 20대, 5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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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7 10:11 조회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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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한 2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가 되면서 장기 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유선 씨(22)는 11월 28일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원 씨는 같은 달 20일 저녁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원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했다.경기도 군포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원 씨는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누구보다 다른 사람을 아끼고 배려했던 사람이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매일 일기에 하고 싶었던 일과 즐거웠던 일을 적으며 행복해했다.특히 동물을 좋아해서 시간이 될 때면 유기견 보호센터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고, 힘든 부모님을 돕기 위해 식당 주방 일과 택배 분류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갔다.원 씨는 2018년 2월 전신중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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