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이헌재의 인생홈런]‘람보 슈터’ 문경은 “2002년 부산의 기적,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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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23:11 조회1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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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선 기적 같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야오밍이 버틴 ‘만리장성’ 중국을 결승에서 이기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한국 남자 농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부였다. 4쿼터 종료 3분여 전까지 71-84로 뒤지던 한국은 종료 4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 끝에 102-100으로 승리했다.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문경은 전 SK 감독(53)은 “내 인생에서 그렇게 시원하게 많이 울어본 건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12명 모두가 얼싸안고 울었다. 다시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싶다”고 회상했다. 연세대 시절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슈터였던 그는 프로 입단 후 13시즌 동안 9347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통산 최다인 1669개다. 그는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득점 3위(평균 20.3점), 3점슛 1위를 했다. 많은 사람이 그를 ‘타고난 천재’로 여기지만 그의 3점슛 능력은 재능에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고교 시절부터 연습벌레였던 그는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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