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광화문에서/이은택]일주일도 못 가 드러난 계엄 인사들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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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3 23:37 조회1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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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경고용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을 만나 “계엄은 야당의 폭거에 대한 ‘경고용’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10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윤 대통령의 비화폰 지시 발언을 폭로했다. 계엄군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건 누가 봐도 경고성이 아니다. 거짓말이 드러나는 데 고작 6일 걸렸다.②“지시 안 했다”=대통령실은 7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그 누구에게도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국회에서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정리하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과 체포 대상 정치인 목록을 공개했다. 다행인지 대통령실은 “잘 들어봐라. 싹 정리하라는 말이 꼭 체포 구금하라는 말은 아니다”란 식의 이상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하루도 못 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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