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영화 촬영지·단양 숲속 헌책방 ‘새한서점’ 화마에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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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0 15:12 조회1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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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와 단양 이색 관광코스로 이름난 헌책방 새한서점이 화마에 잿더미가 됐다.20일 단양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3분께 단양군 적성면 새한서점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날 불은 363㎡ 건물과 내부에 있던 서적 7만여 권을 태웠다. 다행히 주인 이모(75)씨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단양소방서는 소방차 9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했다. 큰불은 이날 새벽 잡았지만 책더미 속에서 되살아나는 잔불 정리는 온종일 이어졌다.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진화작업과 중장비를 동원한 가건물 철거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산더미 같은 헌책이 눈과 손끝을 즐겁게 했던 새한서점은 이제 그 터만 남았다.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은 단양 오지 숲속에 있지만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검사역 조승우와 건달역 이병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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